8회 영화제(2023)
조한나
10살 때 할머니로부터 뜨개질을 배운 지 15년이 지나 어른이 된 한나는 자신의 방을 뜨개질의 세계로 만든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에게 한나의 뜨개질은 그저 그런 취미일 뿐이다. 한나는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에 대해 생각한다. 한나는 가장 사소하고 여성스러운 뜨개질로 가장 거대한 반란을 꿈꾼다. 그렇게 밤낮으로 실을 얽고, 풀고를 반복하던 한나는 마침내 만다라를 완성한다.
조한나Cho Han-na
1997년생. 한예종 영상원 방송영상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