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영화제(2019)
아네르 에체베리아 모랄, 파블로 비달 산토스
Asian
이 영화는 순록의 근접 촬영에서 시작해서 순록의 근접 촬영으로 끝나는 영화다. 신의 뜻과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사는 북부 몽골 두카족에게 순록은 운명 공동체와도 같은 존재다. 순록을 통해 신의 뜻이 전달되며, 순록이 사라질 때 그들도 사라진다고 믿는 것이다. 신자유주의에 물들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들려오는 소박하고 조화로운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영화다. (맹수진)
아네르 에체베리아 모랄, 파블로 비달 산토스Aner ETXEBARRIA MORAL, Pablo VIDAL SANTOS
아네르는 자연과 인종에 관심이 많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서 많은 다큐멘터리 및 TV쇼에서 일했다. 파블로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겸 프로듀서로 국경 없는 NGO 교육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