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영화제(2016)
김소연
예로부터 흉조라 불려지는 까마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어디선가 이유 없이 날아오는 돌팔매에 상처받은 새다. 그러나 까마귀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깨닫기 위해 추는 춤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어우러지는 까마귀의 세계를 목각과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사용한 한 편의 시적인 작품이다.
김소연KIM Soyeon
김소연은 1994년 애니메이션을 시작,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분야에서 활동하였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ABC, 디즈니, 소니픽쳐스를 포함한 여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과 일하면서 개인 작품도 꾸준히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