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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로그램  /   2021 수상작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수상작 수상작 보러가기
국제경쟁
대상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
감독 엘리자 쿠바르스카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작품상
<에베레스트 - 험난한 길>
감독 파볼 바라바스
모험과 탐험 작품상
<폭풍 속으로>
감독 아담 브라운
자연과 사람 작품상
<슬픔과 극복의 태피스트리>
감독 제니퍼 애보트
심사위원 특별상
<클라이밍>
감독 김혜미
넷팩상
넷팩상
<반다르 밴드>
감독 마니제 헤크맛
청소년심사단 특별상
<성스러운 양식>
감독 라힘 자비히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 심사결과 및 심사평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총 18개국 30편의 작품이 상영되었습니다. 저마다의 주제의식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고 모험과 도전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들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두의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하며, 지금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오랜 심사숙고와 열정적인 토론을 통해 선정된 다섯 편의 작품과 한 편의 특별언급 작품을 통해 여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그랬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다음 세대에도 이어져야 할 자연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대상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 감독 엘리자 쿠바르스카

감독은 독보적인 내러티브 긴장감과 우수한 촬영이 돋보이는 훌륭한 산악영화를 연출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셰르파 가족들의 이야기를 표면으로 끌어올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것인가에 관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때 지역 주민들이 치러야만 하는 희생들에 대해 재고하게 만든다. 2021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단은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엘리자 쿠바르스카 감독의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작품상
<에베레스트 - 험난한 길> 감독 파볼 바라바스

알피니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988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The Hard Way’ 등반의 역사적 가치와 전설적인 클라이머들의 모습, 드라마틱한 장면 등이 아카이브 자료와 잘 어우러졌고, 살아남은 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통과 인내의 시간, 이 등반의 진정한 가치를 스토리텔링에 녹여냈다.

모험과 탐험 작품상
<폭풍 속으로> 감독 아담 브라운

심사위원단은 시련의 극복과 가족의 중요성의 묘사와 강렬한 촬영을 선보인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여러 해 동안 공을 들인 감독의 노력이 한 비범한 소년의 초상화에 예상치 못한 깊은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영감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자연과 사람 작품상
<슬픔과 극복의 태피스트리> 감독 제니퍼 애보트

세계 곳곳에서 들려주는 기후변화의 이야기가 합창처럼 들려온다. 사이사이 보여주는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에 더욱 슬픈 이 영화는 우리가 파괴하고 있는 바로 그 자연이 또한 우리를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심사위원 특별상
<클라이밍> 감독 김혜미

용기와 두려움이 가득한 긍정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등반을 다룬 대다수의 이야기들과 달리 이 독특한 애니메이션 필름 느와르 작품은 클라이밍을 임신과 연관 지어 창의적으로 풀어나간다. 높은 긴장감, 풍부한 여러 개의 층, 기억에 남는 이미지 등은 커리어와 그냥 자신으로서 살아가려는 것 사이에서 고충을 겪는 여성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심사위원 특별언급
<동굴 속으로> 감독 마르친 폴라르

모험이란 늘 미지의 미래를 두려움 없이 탐험하는 것을 뜻한다. 매우 짧은 이 단편영화는 대서사시 같은 여정을 담고 있다. 몰입감 있는 이미지가 뜻밖의 결말로 이어지는데 지켜보기 매우 유쾌한 광경이다.

넷팩상
<반다르 밴드> 감독 마니제 헤크맛

<반다르 밴드>는 사실과 영화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순간들을 보유한 영화이다. 로드 무비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그 안에 아시아의 현실이 갖는 고민과 비전을 위트 가득한 서사와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자연재해라는 우연한 현실과 영화적 관습을 교차시키며 끌어가는 감독의 저력과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청소년심사단 특별상
<성스러운 양식> 감독 라힘 자비히

훌륭한 완성도를 갖춘 연출로 보는 이를 완전히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영화가 외치는 사회고발적 측면이 청소년들의 사고 범위 확장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여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