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지식과 무한한 공감 능력을 갖춘 AI 선생님 '아크'와 달리, 담임 선생님 '허이안'은 빈틈투성이에 실수 연발이다. 친구와의 이별로 슬픔에 빠진 주인공 정원은 완벽한 위로를 건네는 아크에게 묘한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과연 정원은 AI 선생님에게서 얻을 수 없는 진짜 위로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한 AI 선생님은 완벽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완벽함보다 중요한 것은 '나도 그 마음 겪어봤어'라는 이야기, 즉 '나도 그런 슬픔, 아픔, 상실감을 경험해봤어' 라는 공감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영화 제목 '빈틈'은 결국 '인간미'가 아닐까요?
[감독 황의석]
현직 초등교사이자 유튜브 채널 '영화로운교실'을 운영하는 황의석 감독은 매 작품 학급 학생들과 공동 연출로 영화를 제작합니다. 〈빈틈〉은 최연아 학생과 호흡을 맞춰 함께 연출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