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솔 선수는 작년 선수권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술과 재활을 통해 다시 체력을 회복하고, 이제는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비록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훈련에 임하여, 이전과는 다른 기량으로도 등반이 그녀에게 큰 즐거움임을 강조한다. <사솔의 오디세이> 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영상은 그녀의 비움과 채움의 연속된 여정을 담고 있다. 

[감독 신동철]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 그 심적 무게는 일반인이 쉽게 가늠할 수 없다. 유년 시절부터 혼자 서울에 올라와 홀로서기를 할 만큼 자립심이 강했던 사솔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가는 등반 여정 중 한 부분을 렌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