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경쟁 섹션에는 총 75개국 752편의 출품작 중에서 산, 자연, 인간을 담은 19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한까지 끌어가는 인물들, 자연과 인간의 경계, 공존의 가능성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가는 수작들입니다.
먼저, 도전과 응전의 이미지로 점철된 탐험의 스토리가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해외 산악영화제에서 인정받은 화제작 <거대한 백경> 외에도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을 카누와 스키, 자전거로 횡단한 다이앤 웰란의 여정 <500일의 다이앤>이나 달리기로 페루 횡단의 꿈을 실현하는 <꿈을 향한 트레일>은 우리에게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과 여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봉우리>, <사운드스케이프>, <클라이머 프레데릭>은 고산 등반과 클라이밍에서 신체적 제약이 더 이상 누군가의 돌부리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클라이머 사치 암마의 사유의 여정을 따라간 <진심의 여정>, 10년 전 신동 클라이머로 주목받았던 아시마 시라이시의 이야기 <아시마>, 그리고 입양아로 혼돈의 젊은 날을 보내고 클라이밍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코디 캐멀런의 이야기 <디어 마더>는 강력한 주인공들의 매력으로 충만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알프스에서 목동으로 살아가는 펠릭스의 순수하지만 진심 어린 삶 <양치기 펠릭스>, 야생 수달이 가족처럼 다가오는 감동의 이야기 <빌리 앤 몰리: 사랑해 수달>,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부여잡으며 홀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자크, 여기 있다>, 일기예보 관측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다룬 <마지막 관찰자>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 속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