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FF 2024. 9. 27 -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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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그램  /  올해의 산  /   프리퀄: 돌로미티-이탈리아

올해의 산 - 프리퀄: 돌로미티-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 오랜 기간 존재해왔고 영화, 미술, 음악, 디자인, 패션, 음식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영역과 분야에서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의 산악 문화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낯설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4년 올해의 산-국가를 미리 살펴보는 프리퀄 섹션은 이탈리아의 산악 영화들을 에피타이저 형식으로 살짝 앞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돌로미티 산군은 스위스 남단의 알프스 산군과 서로 맞닿아 있는데, 높이가 3,000미터 이상인 봉우리 18개가 모여 있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지형적 배경과 역사 때문에 이탈리아는 등반과 산악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으며, 라인홀트 메스너 같은 세계적인 산악인 외 많은 등반가들이 존재하고, 가장 오래된 산악영화제인 트렌토영화제는 내년이면 72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 미리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산악영화들은, 한때 유럽에서 멸종 위기에 처했던 늑대가 돌아오면서 그들과의 공존의 방식을 연구하는 <늑대와 함께>, 카이트서핑 선수로 성장하는 소년 피어의 이야기 <파도를 넘는 소년>과 인간의 한계 기록에 도전하는 <선구자들>, <알타비아 4000> 그리고 두 산악인의 네팔에 관한 의미와 기억을 다룬 <백일몽>까지, 등반과 자연,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만나게 됩니다.

프로그래머 이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