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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ju Mountain Culture Award

The Ulju Mountain Culture Award is awarded to those who have made exceptional contributions to the progress of mountain culture, such as nature, environment, climbing films and literature. The Ulju Mountain Culture Awards was awarded to ‘son of earth’ Rick Ridgeway in 2017, ‘a first professional mountaineer’ Sir. Chris Bonington in 2018, ‘filmmaker of the 8000s’ Kurt, and ‘Rock Queen’ Catherine Desitvelle in 2020.

Krzysztof WIELICKI

The Ulju Mountain Culture Award recipient of 2022 is Krzysztof Wielicki, Ice Warrior of Poland.

Krzysztof Wielicki (72) paved the road for Himalayan winter climbing when he made the first winter ascent of Mount Everest in 1980. He is the fifth alpinist to climb all 14 eight-thousanders, and the first to climb Mount Everest, Kangchenjunga, and Lhotse in winter. He also made solo ascents of Nanga Parbat, and in only 22 hours, Broad Peak. His nickname is Flying Horse.

In 2001, Wielicki was awarded the Lowell Thomas Award conferred by The Explorers Club. He has also received Spain’s Princess of Asturias Award of Sports in 2018, and the Piolet d’Or Lifetime Achievement Award in 2019. He is a member of the Explorers Club, which boasts such members as Robert Peary, the first man to reach the North Pole, Roald Amundsen, the first man to reach the South Pole, and Neil Armstrong, the first man to set foot on the moon.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named an asteroid “173094 Wielicki” in his honor.

In addition to such brilliant achievements in climbing, Wielicki has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the world mountain culture through books, films, lectures, and event participations. His being awarded the 2022 Ulju Mountain Culture Award will inspire the Korean society, especially the young, to tackle challenges.

When leading a K2 winter expedition in 2017-2018, Wielicki dispatched a crew to rescue climbers in distress at Nanga Parbat, which led to his being awarded the David A. Sowles Memorial Award in the US and the Legion of Honour medal in France. This is very fitting with this year’s Ulju Mountain Film Festival slogan, “Always with You”.

The Ulju Mountain Culture Award ceremony will be held on April 1, 2022, during the opening ceremony of the 7th Ulju Mountain Film Festival. Visitors will have the chance to meet the world’s best alpinist, Krzysztof Wielicki, during the festival period (April 1-10) through various cultural events such as lectures, exhibitions, and meetings with guests.

The Ulju Mountain Culture Award Selection Committee

UMCA Committee

  • KIM Young-do(chairman of UMCA Committee) Advisor of Korean Alpen Book Club
  • CHOI Joong-ki Honorary Chairman of Korean Alpen Book Club
  • CHUNG Young-mok Professo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s
  • JUNG Ho-jin President of Nelson Sports Inc.
  • CHUNG Il-keun Board Member of UMFF

Administrative Committee

  • KIM Dongsoo Project Manager of Haroojae Club
  • Christine Kyung-mi PAE Vice President of Korean Alpine Federation

UMCA Exhibition

  • Date : 1 Apr (Fri) ~ 10 Apr (Sun)
  • Venue : Welcome Center Square

UMCA Lecture + Q&A

  • Date : 2 Apr (Sat) 14:00 ~ 15:30
  • Venue : Alps Cinema 2

MOVIE #TO_BE + Q&A

  • Date : 3 Apr (Sat) 10:00 ~ 11:30
  • Venue : Alps Cinema 2
  • Guest : Krzysztof Wielicki(Lead Character), Grzegorz Lipiec (Director), Maja Pietraszewska-Koper (Producer)

영화정보

푸르른 창공을 가르는 거대한 암벽, 그 위에 아름다운 점 하나. 눈 쌓인 알프스의 산들을 발아래 펼쳐놓고 손가락으로 암벽의 미세한 틈을 더듬으며 수직 상승하는 캐서린 데스티벨. 창공을 향한 더듬음, 그것은 두 손과 두 발이 한 걸음 나아가는데 온 삶을 바치는 ‘의식’이다. 한 인간이 전력으로 살아온 삶의 무게가 그 손끝에, 엄지발가락 끄트머리에 가볍게 얹혀있다. 겨우내 농축된 생명의 무게를 가장 먼저 가볍게 툭 피워내는 매화처럼 거대한 암벽에 아름다운 점을 찍는 캐서린 데스티벨을 만나보자. (이상은)

카트린 데스티벨 인터뷰

마음으로 오르고, 마음으로 찍어라

1838년,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정상에서는 앙리에트 당제뷔유(Henriette d'Angeville)라는 여인의 환호가 울렸습니다. 1808년 샤모니 출신 마리 파라디스(Marie Paradis)의 등정 이후 두 번째 여성 등정, 그로부터 150여 년이 흐른 1990년, 알프스에서는 또 한번 전무후무한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에귀 뒤 드류(3754m) 서벽의 보나티 루트에 매달려 손 흔들던 그녀의 이름은 카트린 데스티벨(Catherine Destivelle). 카트린이라는 이름을 쓰는 무명의 이 여성이 ‘철인 보나티’가 6일간 오른 바윗길을 단 4시간 20분 만에 올랐습니다. 카트린은 산에서 내려와 이렇게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나는 남자들과의 경쟁을 싫어하지만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내게 바라는 이미지만을 좇아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요. 나는 클라이밍을 통해 나 자신이 느꼈던 바로 그것을 추구할 거예요.” 1년 뒤 카트린은 다시 드류 서벽으로 가 이번엔 아무도 오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그 길은 지금까지 알프스에서 여성의 이름을 딴 등반로로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주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카트린 데스티벨, 그녀는 지금도 그렇게 말합니다. “산이란 나의 삶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산을 좋아하던 아버지를 따라 파리 인근 퐁텐블루의 작은 바위를 오르기 시작한 카트린은 12살 때 프랑스 산악회에 가입해 회원이 되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 물리치료사로 취직하여 평범한 주말 클라이머로 살던 그녀였지만, 스물 다섯 되던 해 처음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하며 일약 ‘풀 타임 클라이머’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 가는 곳마다 ‘챔피언’ 타이틀을 지녔던 그녀를 사람들은 ‘바위 위의 발레리나’ ‘락 퀸’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모든 것에 열광했으며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1960년생으로 이제 희끗한 머리칼이 늘어가는 카트린 데스티벨은 제2의 고향 샤모니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며 인생의 2막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을 처음 찾는 그녀는 “나는 운이 좋고 이번 수상은 매우 영광스런 일”이라며 한국의 산악인과 영화인들에게 “마음으로 오르고,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라” 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산에 다니며 여자로서 힘들었던 것은 없었나?”라는 뻔한 질문에 그녀는 “전혀 없었다”는 말로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알피니스트 카트린 데스티벨을 이야기하며 젠더의 구분이란 소용없는 일. 카트린은 카트린일뿐!